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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블록체인 총괄 "블록체인, 글로벌 신뢰 위기에 해결책"…"비트코인 매수한 적 있어"

이선영 | 기사입력 2019/06/03 [16:15]

WEF 블록체인 총괄 "블록체인, 글로벌 신뢰 위기에 해결책"…"비트코인 매수한 적 있어"

이선영 | 입력 : 2019/06/03 [16:15]

 

세계경제포럼(WEF)의 블록체인(Blockchain)·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부문 수장 쉴라 워렌(Sheila Warren)이 블록체인이 세계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신뢰 위기(trust crisis)'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쉴라 워렌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은행, 언론, 기관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빠르게 무너지는 가운데, 블록체인이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로 제3자나 외부 그룹이 정보에 개입, 감사하는 접근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관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감독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과정은 수고로울 수 있다. 하지만 공공 부문의 공정성과 수많은 언론의 진정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위기에 놓은 신뢰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쉴라 워렌은 "대중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다. 무정부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농담조로' 약간의 비트코인(BTC)을 매수했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처음 비트코인을 샀을 때부터 블록체인이란 게 뭔지 이해하는데 3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워런은 최근 세계경제포럼이 블록체인을 포함한 4차 산업기술 5개 정책위원회를 조직한 것에 대해 "전 세계 리더들이 블록체인과 관련된 도전과제, 우려, 성공 사례를 나누는 신뢰할 수 있는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세계경제포럼은 이달초 공급망, 운송업계 100여 명의 리더들이 참석하는 블록체인 응용 표준 수립 프로젝트도 착수한 바 있다.

 

▲ Sheila Warren/출처: Paxos 트위터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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