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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주요 의제로 '암호화폐·규제' 논의

이선영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6/10 [14:06]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주요 의제로 '암호화폐·규제' 논의

이선영 | 입력 : 2019/06/10 [14:06]

 

지난 8일, 9일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암호화폐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이달 28일,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각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였다. 

 

이날 회의에는 G20 회원국 외에도 UN,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 기구들이 참석해, 정상급 금융 관계자들과 함께 암호화폐 등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규제할 방안과 이용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 출처: G20 Japan 트위터     © 코인리더스



회의 첫 날, IMF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총재는 연설을 통해 “암호화 자산(crypto assets) 및 비은행권 금융 중개업체(non-bank financial intermediaries)에 접근하는 방식을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를 목표로 국가 간 논의를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새로운 기술이 가진 장점과 잠재력, 산업 현황 등도 전달했다. 이중 블록스트림 CEO 애덤 백(Adam Back)은 G20 고위급 세미나에서 암호화 자산과 블록체인, 기존 금융 인프라 간 차이를 설명했으며, 토큰화 기술과 블록체인을 통한 송금, 블록체인 기반 법정화폐 발행이 가진 긍정적인 가능성을 피력했다.

 

일본 재무성 대신을 겸하고 있는 아소 다로(Taro Aso, 麻生太郞) 부총리는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과 같은 기술 혁신의 잠재적인 혜택을 확보하는 동시에 관련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조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출처: G20 Japan 트위터     © 코인리더스



닛케이아시안리뷰(Nikkei Asian Review)는 재무장관, 중앙은행가들이 G20 회의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 시스템에 대한 일반적인 합의에 도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거래소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는 일본의 역할을 기대했다.

 

일본의 경우, 모든 거래소가 금융청에 업체를 등록해야 한다. 현재 19개 거래소가 등록돼 있다. 지난해 해킹을 겪은 코인체크(Coincheck), 자이프(Zaif) 등도 운영 상황을 개선해 승인 거래소로 등록된 상태다. 엄격한 등록 절차에 많은 기업들이 거래소 운영을 포기하기도 했지만, 금융청은 지난 3월 기준 140여 기업이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의 이후, 일본 재무부 공식 사이트를 통해 G20 공식 성명이 발표됐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암호화 자산 기반 기술 등 기술적인 혁신이 금융 시스템과 경제에 상당히 유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암호화 자산이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지 않고 있지만, 소비자, 투자자 보호, 자금세탁방지, 테러자금지원방지 등 리스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또한 “금융안정위원회(FSB, Financial Stability Board)와 표준수립기구들이 암호화 자산 관련 리스크를 감독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다자간 대응 작업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6월 말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 총회를 통해 제시될 암호화폐 관련 지침 적용 또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여러 국제 표준수립기구들이 암호화폐 규제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바젤금융감독위원회(BCBS), 결제시장인프라위원회(CPMI),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IOSCO),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이 기구 책임과 특성에 따라 암호화 자산 리스크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다.

 

FSB는 “암호화 자산으로 발생하는 이슈들을 직접 다루기 위해 여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자 보호, 시장 건전성, 자금세탁방지, 은행 접근성, 금융 안정성 감독 등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FSB는 국제 금융 시스템을 감독하고, 관련 권고사항을 제안하는 국제 기구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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