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Zcash, ZEC)가 고래들의 공격적인 매집에 힘입어 단기 반등에 성공했으나 기술적 지표가 여전히 하락 위험을 가리키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세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캐시는 지난 1월 10일 저점 대비 약 16% 반등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가격이 저점을 높이는 동안 상대강도지수가 더 낮은 저점을 형성하는 숨겨진 상승 다이버전스가 발생했기 때문인데 여기에 고래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더해지며 반등 동력을 제공했다. 난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초대형 고래 지갑은 보유량을 39.07% 늘려 4만 5,103ZEC를 확보했고 소형 고래 지갑도 17.63% 증가한 1만 405ZEC를 기록하며 총 57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러한 고래들의 매집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차트는 여전히 구조적인 저항에 직면해 있다. 현재 가격은 주요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50일 선 아래로 내려가는 약세 교차, 즉 데드크로스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는 통상적으로 반등을 제한하고 하락 추세를 재개시키는 신호로 해석되며 해당 이동평균선들이 강력한 상단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어 추가 상승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현물 거래소 자금 흐름 또한 불안정한 투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는데 거래소 밖으로 코인이 빠져나가는 순유출 규모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7일 3,560만 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순유출액은 최근 약 1,070만 달러로 70%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는 고래들이 물량을 모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매도세가 나타나거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마트머니 인덱스 역시 경고등을 켜고 있는데 해당 지표가 기준선 아래 머물며 정보력을 갖춘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 이 지표가 급락했을 때 가격이 50% 이상 폭락했던 전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일부 스마트머니가 롱 포지션을 늘리며 반등에 베팅하고 있지만 이는 아직 제한적인 움직임에 불과하다.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408달러를 회복한 뒤 459달러와 483달러 저항선을 차례로 돌파해야 한다. 만약 361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가격은 30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이 열려 있다. 고래들의 매수세가 확인되었으나 기술적 신호가 완전히 돌아서지 않은 만큼 300달러 하락 리스크는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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