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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빅데이터] 빅2 암호화폐...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6/28 [15:11]

[코인 빅데이터] 빅2 암호화폐...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6/28 [15:11]


간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 이후 상승세를 기록한 비트코인(Bitcoin, BTC)의 호재가 될 만한 또다른 소식이 보도되었다. 블랙록에 이어 일부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소식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가격 전망 모두 낙관할 수 있을까? 그리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6월 21일부터 6월 27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1,434회, 이더리움은 481회 언급됐다.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51%, 부정 32%, 중립 17%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강세’, ‘긍정적’, ‘기대’, ‘회복하다’, ‘상승세 보이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매수하다’, ‘폭등하다’, ‘부정적’, ‘경기침체’, ‘우려’, ‘손실’, ‘공포’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가 있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67%, 부정 25%, 중립 8%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강세’, ‘긍정적’, ‘해결하다’, ‘보상’, ‘기대하다’, ‘희망’, ‘관리하다’, ‘안전하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가격 오르다’, ‘부정적’, ‘공포’, ‘제한되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가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27일(현지 시각), 언론인 폴 배런(Paul Barron)은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암호화폐, 블록체인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를 통해 ARK 인베스트(ARK Invest)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준비 소식을 전했다.

 

이에, 폴 배런은 ARK 인베스트를 포함하여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21셰어스(21Shares) 등 다른 주요 자산 운용사도 비트코인 ETF 현물 상장을 신청했거나 준비 중인 사실을 언급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신청 제출 구조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배런은 ETF 전문가와의 대화를 언급하며, “블랙록의 현물 ETF 상장 신청 제출 방식은 실제 현물 ETF 승인 요건을 다루기에는 다수 신청 방식과는 다르다”라며,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출시 가능성을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 피델리티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의 영향이다. 올해 여름이 끝나기 전 거대 금융 기업 중 한 곳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존재한다”라는 온다(OANDA)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의 발언을 보도했다.

 

모야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거부 가능성과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패소 가능성 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정식 출시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기했다.

 

모야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면서 투자자들은 랠리가 계속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초기 저항선은 3만 4,000달러 수준이며,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다면 기관 모멘텀이 랠리를 4만 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시세 전문 뉴스 웹사이트 FX스트리트는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70 아래로 붕괴한 뒤 과매수 시장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매도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황소 세력은 여전히 진입 비점을 찾고 있으며, 매수자의 모멘텀 증가 시 비트코인의 중요 지점이 3만 1,800달러와 3만 5,300달러 사이에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만 1,800달러~3만 5,300달러를 벗어난다면,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세를 목표로 삼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반대로 비트코인 황소 세력이 시장 재진입에 실패한다면, 곰 세력이 장악할 것이다. 곰 세력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100일 EMA를 각각 2만 7,614달러, 2만 6,908달러 수준으로 보내려 한다. 최악의 상황이라면, 비트코인 거래가가 200일 EMA와 상승 라인인 2만 5,647달러 간 합류 지점 아래로 붕괴할 수 있다. 이때는 3월 중순과 같이 2만 4,000달러 저점에 노출될 수 있다.

 

이어, FX스트리트는 이더리움의 가격 전망도 제시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1,821달러에 형성된 50일 EMA를 시험 중이다. 이더리움은 현재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를 무너뜨리고 상승세를 향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2,128달러까지 랠리를 기록하는 과정의 장벽을 제거할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더리움은 오썸 오실레이터(Awesome Oscillator, 단기 이동평균선과 중기이동평균선의 갭차이를 나타낸 지표), MACD(주가의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수렴과 확산을 나타내는 지표)가 여전히 플러스 영역에 있고, 50일 EMA 이외에도 100일 및 200일 EMA에서 1,794달러와 1,736달러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를 근거로 추가 랠리를 예상할 수 있다.

 

반대로 이더리움의 RSI 하락은 이더리움 강세장의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어, 곰 세력이 주도권을 잡을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곰 세력이 주도권을 갖는다면, 이더리움은 지난 2주간의 상승세를 모두 잃을 수 있다.

 

디크립트, BSC 등 복수 외신은 26일(현지 시각) HSBC 홍콩이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 거래를 지원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 모두 HSBC 홍콩의 모바일 앱인 '이지 인베스트(Easy Invest)'에 상장됐다. 투자자는 상품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파생상품 계약을 기반으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에 투자할 수 있다.

 

암호화폐 전문 뉴스 기관 우 블록체인(Wu Blockchain)은 HSBC 홍콩의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 상장 소식에 “홍콩 현지 사용자의 암호화폐 노출 수준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6월 28일 오후 2시 51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0.62% 상승한 3만 461.56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0.15% 상승한 1,869.03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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