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크루먼 교수는 뉴욕타임스와 중국의 위안의 달러 대체 가능성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달러의 장악력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위안이 달러의 장악력을 대체할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크루먼 교수는 탈달러화(de-dollarization) 추세가 커지고 있으며, 국제 무역에서 달러의 역할이 하락할 가능성을 인정했다.
다만, 달러 장악력을 나타내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다양한 지표를 언급하며, 달러 장악력이 지난 20년간 꾸준한 상태를 유지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크루먼 교수는 2000년 71%에서 2022년 58%로 떨어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에서 미국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한 사실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 “주로 심각한 달러 라이벌로의 이동보다는 캐나다 및 호주 달러와 같은 더 작은 통화로의 다각화를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 장악력 쇠퇴가 조만간 실현될 확률은 낮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위안화가 달러화의 지위를 대체할 가능성을 두고 중국이 경제 강국인 것은 맞지만, 중국어가 국제 무역에서 장악력을 지닌 언어가 될 가능성이나 위안화가 국제사회 주요 통화가 될 가능성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위안화가 조만간 국제 무역에서 장악력을 지닐 가능성은 낮다”라며, 중국어를 제2 외국어로 사용하는 사례가 제한적이라는 점과 중국의 자본 통제를 그 이유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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