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0% 하락에도 강세 베팅 우세..."ETH 현물 ETF 5월 승인 예상 확률 26%"
3월 15일(현지시간) 이더리움(ETH) 가격이 10% 하락한 3,567달러까지 떨어졌지만, 파생상품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지속적인 상승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하락으로 이더리움 선물에서 1억 2,600만 달러의 강제 청산이 발생하면서 강세 추세의 전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성과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기보다는 광범위한 시장 움직임을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이 시장 전반에 걸쳐 매도 압력을 시사하는 등 차익 실현이 암호화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미 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한 우려는 이러한 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연초 대비 57% 상승은 이더 파생상품이 스트레스나 추세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는 등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무기한 계약 자금 조달 금리와 콜 옵션과 풋 옵션 간의 균형은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 심리를 나타내며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강세장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의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5월 승인 예상 확률이 감소세를 지속하며 26%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승인된 지난 1월 10일 80%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크게 하락했다.
앞서 미국 상원의원인 잭 리드(Jack Reed·민주당), 라폰자 버틀러(Laphonza Butler·민주당)가 지난 11일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게 '비트코인을 제외한 어떤 코인의 현물 ETF도 승인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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