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역대 최고가 대비 16% 급락한 가운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3월 20일 오전 11시 5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6.14% 하락한 3,1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는 일주일 새 20.64% 떨어졌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3.08% 하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 가격 하락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의 급격한 매도세,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 감소, 이더 현물 ETF 승인 불확실, 선물 청산, 투자심리 약화 등을 꼽았다.
매체에 따르면 ETH 가격 하락으로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이 급증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억 1,060만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또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거래량은 한 주 동안 6.15% 감소했다.
한편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최근 X를 통해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월에 승인될 확률이 계속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5월 승인이 예상되며, 승인 이후 첫 12개월 동안 450억 달러가 유입되고, ETH는 올해 말 8,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번스타인은 "5월까지 미국 내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50%이며, 1년 내 승인 가능성은 거의 100%다. 이더리움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현물 ETF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알트코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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