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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 급락에 알트코인 '추풍낙엽'…리플·도지코인 등 대다수 폭락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6/22 [07:43]

비트코인 11% 급락에 알트코인 '추풍낙엽'…리플·도지코인 등 대다수 폭락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6/22 [07:43]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중국의 강력 규제에 10% 넘게 급락하면서 30,000달러 붕괴 위험에 처해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Ethereim, ETH),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BNB), 리플(Ripple, XRP),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6월 22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10.79% 급락한 약 31,838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때 1조 달러를 훌쩍 넘어섰던 비트코인 시총도 반토막 수준인 5,926억 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

 

※관련 기사: 중국發 악재에 비트코인 3만달러 붕괴 위험…크립토퀀트 CEO "약세장 진입 확정적" 

 

비트코인 급락장에 알트코인도 동반 추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 대비 16.16% 급락, 2,000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1,889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시총도 2,196억 달러까지 급감했다.

 

시총 4위이며 바이낸스 거래소의 자체 코인인 바이낸스코인(BNB)도 17.07% 급락하며 현재 28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경쟁자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5위)도 15.86% 떨어진 1.21달러까지 가격이 후퇴했다.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시총 6위)도 19.72% 급락하며 0.6273달러까지 추락했다. 도지코인(DOGE, 시총 7위)는 34.21% 폭락하며 0.2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현재 도지 가격은 0.184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13.75% 급감한 1조 2,90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45.9% 수준이다

 

한편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말씀을 드리기 싫지만,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이 확정적으로 보인다"며 "너무 많은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펀드 쓰리 애로우 캐피탈(Three Arrows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 쑤주(Su zhu)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많은 지표들이 지속 발전의 시그널을 나타내고 있다"며 "암호화폐 불런(강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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