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정부 효율성 부서인 '정부 효율성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가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정부 지출 삭감 계획 및 연방 운영 개선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정부 예산 절감 목표를 공개했으며, 향후 4개월 동안 2조 달러 규모의 지출 삭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는 지출 절감 내역 및 공공 기관 운영 방식 개선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경제 전문 기자인 찰스 가스파리노(Charles Gasparino)는 "정부 예산 감축 목표가 달성되면 미국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높은 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개혁이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DOGE 웹사이트는 14일까지 ‘종합 절감 점수표(overall savings scorecard)’와 ‘각 비용 삭감 내역 설명’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정부 개혁 정책이 실제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도지코인(Dogecoin) 투자자들도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이날 4% 이상 상승하며 0.2579달러에 거래됐다. 일중 최저가는 0.2489달러, 최고가는 0.267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VipRoseTr'는 도지코인이 피보나치(Fibonacci) 지지선을 기반으로 반등하고 있다며, 강세장이 지속될 경우 향후 목표 가격으로 0.4993달러, 0.5740달러, 0.6543달러를 제시했다. 다만, 밈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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