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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이사회, 'DOEG 수장' 머스크 측 140조원 인수 제안 만장일치 거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15 [15:06]

오픈AI 이사회, 'DOEG 수장' 머스크 측 140조원 인수 제안 만장일치 거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15 [15:06]
오픈AI의 챗GPT

▲ 오픈AI의 챗GPT/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 이사회가 974억달러(약 141조원)에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측 제안을 14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오픈AI 이사회 의장 브렛 테일러는 이날 이사회를 대신해 낸 성명에서 "오픈 AI는 매물이 아니며, 이사회는 경쟁자를 방해하려는 머스크의 최근 시도를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 "오픈AI의 잠재적인 재편은 우리 비영리 단체와 범용인공지능(AGI)이 모든 인류에게 이롭다는 사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10년 전 오픈AI를 공동 설립했다가 이탈, 대립각을 세워온 머스크는 최근 오픈AI의 자산을 매수하기 위해 투자펀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현금 매입을 제안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머스크는 인수 제안서에서 '오픈AI가 이전처럼 오픈소스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선한 영향력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올트먼은 일찌감치 이 제안에 거절 의사를 밝혔다. 올트먼은 지난 11일 머스크의 인수 제안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우리를 흔들려는 또 다른 계략"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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