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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년 내 비트코인·이더리움 초과 성과 가능성… 이유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19 [13:00]

XRP, 1년 내 비트코인·이더리움 초과 성과 가능성… 이유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19 [13:00]
리플/출처: X

▲ 리플/출처: X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가 향후 1년 동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리플넷(RippleNet) 채택 증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RLUSD) 출시, 기관 투자자의 관심 확대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다.

 

더모틀리풀은 XRP가 2019년부터 2024년 말까지 34%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최근 몇 달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능가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XRP는 과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과 규제 이슈로 인해 성장이 제한되었으나, 새로운 행정부 출범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XRP의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는 리플 USD(RLUSD) 스테이블코인의 출범이다. RLUSD는 달러 및 국채로 100% 담보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결제를 지원한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금융기관들이 리플넷을 보다 적극적으로 채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XRP 레저(XRP Ledger)의 유틸리티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XRP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되었지만, XRP ETF는 아직 승인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여러 자산운용사들이 XRP 현물 ETF 출시를 위해 SEC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승인될 경우 대규모 기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에서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 아직 ETF 효과를 경험하지 않은 XRP는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과적으로, XRP는 리플넷 확장, RLUSD 도입, 기관 채택 기대감 등 여러 요소가 결합되며 향후 1년 동안 강한 상승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규제 이슈와 네트워크 채택 확대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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