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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12주 하락 끝?...이제 바닥 찍고 상승할 차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1 [21:51]

이더리움, 12주 하락 끝?...이제 바닥 찍고 상승할 차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1 [21:51]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100달러 지지선을 다섯 번째로 테스트했다. 현재 ETH 가격은 전고점(4,087달러) 대비 49% 하락했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ETH가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매도 유동성을 확보한 후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약세가 우세한데, 상대강도지수(RSI)가 50선을 넘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으며, AO(Awesome Oscillator) 지표도 3개의 약세 히스토그램을 형성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부진한 흐름이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의 리더십 문제 및 솔라나(SOL)의 급부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솔라나가 '이더리움 킬러'로 주목받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ETH 대신 SOL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향후 ETH 반등을 촉진할 수 있는 몇 가지 주요 변수도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 재단의 위기 해결과 3월 7일 크립토 서밋(Crypto Summit)을 주요 촉매로 꼽았다. 최근 재단은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ETH를 매도하는 대신 스테이킹 및 디파이(DeFi)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새로운 리더십이 이더리움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또한, 3월 7일 크립토 서밋에서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전략 발표가 이루어질 경우 ETH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ETH는 약세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주요 변곡점에 있으며, 전문가들은 ETH 가격 움직임이 조만간 새로운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더리움이 12주간의 고통스러운 하락에서 벗어나 반등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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