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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인 vs 금 논쟁에 결정적 한마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04 [01:00]

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인 vs 금 논쟁에 결정적 한마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04 [01:00]
금, 비트코인(BTC)

▲ 금, 비트코인(BTC)     ©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Rich Dad Poor Dad)'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비트코인(BTC)과 금(Gold)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시장을 다시 한번 뒤흔들었다. 그는 두 자산을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며,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 금, 은을 보유하고 있는가"라고 강조했다.

 

유투데이는 기요사키가 X(구 트위터)에서 "왜 사람들은 이런 쓸데없는 차이점을 논의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진짜 중요한 것은 자산의 총량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한 "우주와 인간의 어리석음은 무한하다"라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말을 인용하며 논쟁 자체가 의미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투데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기요사키의 주장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일부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진정한 돈의 가치를 이해하면 답은 비트코인뿐"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투자자는 "금과 은은 과거의 자산이며, 비트코인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금 지지자들도 여전히 견고한 입장을 유지하며 논쟁이 이어졌다.

 

유투데이는 기요사키가 최근 "비트코인이 사기일 수도 있다"는 발언을 남기며 논란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는 연준(Federal Reserve)과 미국 달러야말로 진짜 사기라며, "연준은 은행을 살리기 위해 돈을 무한정 찍어낸다. 은행가들은 범죄자이며, 연준 관계자들은 감옥에 가야 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실물 금과 은, 그리고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하라"고 조언하면서도, 비트코인 ETF에는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유투데이는 기요사키가 ETF를 "은행가들의 돈(Bankster’s Money)"이라며 신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투데이는 기요사키의 이러한 발언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맞물려 있으며, 향후 비트코인과 금 간의 가치 논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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