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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달러 청산! 비트코인·알트코인 동반 폭락...투자자 패닉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04 [14:43]

10억 달러 청산! 비트코인·알트코인 동반 폭락...투자자 패닉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04 [14:43]
비트코인 폭락

▲ 비트코인 폭락     ©코인리더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84,000달러까지 다시 하락하며 최근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은 하루 만에 14~20% 폭락하며 시장 전체가 급락세를 보였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CME 갭(선물시장 미결제 포지션 조정)과 유동성 부족 문제를 지목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조 7,600억 달러로 10% 가까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하면서 매도 압력이 급격히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82,467달러까지 하락한 후 84,10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루 동안 10% 가까이 하락하며 3억 9,616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그러나 BTC 시장 점유율은 60.40%로 소폭 상승해, 이번 하락에서 알트코인이 더 큰 타격을 입었음을 보여줬다.

 

이더리움은 15% 하락한 2,076달러를 기록했으며, 하루 최저점은 2,004달러, 최고점은 2,453달러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2억 958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며 시장 점유율이 9.1%까지 감소했다. XRP는 18% 하락한 2.29달러에서 거래되며 6,288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솔라나는 20% 폭락해 136달러를 기록했으며, 7,055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밈코인 시장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도지코인(DOGE)은 15% 하락한 0.1917달러에 거래되었고, 시바이누(SHIB)는 13% 하락해 0.00001260달러까지 떨어졌다. 페페코인(PEPE)도 18% 급락하며 0.000006907달러를 기록했다. DOGE의 청산 규모는 2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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