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다노(ADA)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이 도지코인을 업그레이드해 X(구 트위터)의 공식 화폐로 만들자는 제안을 공개했다.
호스킨슨은 자신의 '비트코인 2.0' 로드맵을 활용해 도지코인에 새로운 작업증명(Proof-of-Work) 시스템을 도입하고, X에서 저렴한 팁 기능을 지원하는 상태 채널(state channel) 및 스마트 컨트랙트 지원을 추가하자고 주장했다.
호스킨슨은 해당 제안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직접 머스크를 태그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 하지만 그는 도지코인을 직접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단순히 흥미로운 프로젝트로서 제안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X가 이미 금융 서비스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결제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인 만큼, 도지코인의 공식 채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온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제안이 실제로 도지코인 개발팀의 관심을 받을지, 또는 단순한 논의로 끝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머스크가 반응할 경우, 도지코인의 향후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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