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이 2025년 역대 최고가 0.73달러를 회복하려면 260% 이상 상승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모틀리풀은 도지코인이 최근 ‘미국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출범과 함께 70% 급등했지만, 여전히 2021년 기록한 최고점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보도했다. 도지코인의 핵심 강점은 인기와 커뮤니티, 그리고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지원이지만, 기술적 기반이 부족해 장기적인 상승 동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지코인은 최근 보안 취약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2024년 말, 해커가 도지코인 네트워크의 노드 69%를 중단시키는 공격을 감행했으며, 개발팀이 긴급 패치를 배포했지만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더모틀리풀은 “기술적 발전이 부족한 암호화폐는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통해 5,000개 이상의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을 지원하며, 1,0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블록체인에 고정(lock)하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도지코인이 다시 급등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기술적 기반이 약한 상태에서 장기적인 투자보다는 단기 투기 자산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