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과 크립토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색스가 미국 암호화폐 정책 개혁을 주도하는 가운데, 그가 10억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 수익을 포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제미니 공동 창업자 캐머런 윙클보스는 색스가 이해 충돌을 피하기 위해 8,500만 달러(개인 자산 포함)를 포함해 총 2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윙클보스는 "그는 향후 4년간 10억 달러의 잠재적 이익을 놓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색스는 화이트하우스 암호화폐 정상회담을 주도하며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 및 디지털 자산 비축(US Digital Asset Stockpile) 설립을 이끌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압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면서 17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제도 도입이 기관 투자자의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윙클보스는 "색스는 경제적 이익을 전혀 받지 않는 상태에서 미국 암호화폐 정책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해 충돌을 피하기 위한 그의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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