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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 확보할까? JAN3 CEO "추가 매입 불가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10 [07:34]

美, 중국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 확보할까? JAN3 CEO "추가 매입 불가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10 [07:34]
중국과 미국, 그리고 비트코인(BTC)

▲ 중국과 미국, 그리고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중심 기술 기업 JAN3의 CEO 샘슨 모우(Samson Mow)가 미국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SBR)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모우는 SBR이 단순한 비트코인 동결 정책이 아니라 국가 간 BTC 보유 경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SBR이 단순히 압수된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면서도, "이제 본격적인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우는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20만 7,000~22만 BTC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실제 보유한 BTC는 11만 2,000개 이하일 것이며, 이 중 9만 5,000개는 2016년 비트파이넥스(Bitfinex) 해킹 사건과 관련이 있어 반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은 19만 4,000 BTC를 보유하고 있어 미국보다 더 많은 양을 확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하는 만큼, 중국이 세계 최대 BTC 보유국이 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모우는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로 자리 잡기 위해 공급량을 감사하고 추가 매입에 나설 것"이라며, "이러한 국가 간 경쟁은 결국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1,2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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