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곧 현실 된다" 리플 CEO 자신감…美 정부 비축 자산 포함 가능성까지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가 11건에 달하며, 올해 하반기 중 하나 이상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갈링하우스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급한 '미국 암호화폐 비축제도(Crypto Strategic Reserve)'에 XRP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 외에도 XRP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들이 포함된 비축 자산이 생길 것이며, 리플이 여기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XRP ETF 승인 가능성은 최근 리플의 대규모 규제 리스크가 제거되면서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 SEC가 리플과의 소송 항소를 철회한 데다, 백악관과의 관계도 "과거에는 면담조차 불가능했으나, 이제는 환영받는 입장"으로 전환됐다고 갈링하우스는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 비축제도에는 법 집행기관이 압수한 XRP 등도 포함될 수 있다"며 정부의 보유 자산과 ETF 간의 연계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XRP를 전략적 디지털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XRP ETF 승인 시 기관 자금 유입이 급증하면서 가격에 직접적인 상승 압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플 측은 연내 승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향후 수개월이 XRP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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