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대신 비트코인? 글로벌 자금 흐름이 바뀌고 있다...BTC 다음 목표는 10만 달러?
4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관련 발언 변화 속에서 93,500달러를 돌파하며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디크립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해임 계획을 철회하고 금리 정책에 보다 유화적인 입장을 보이자, 시장 심리가 급반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고, 비트코인과 금(Gold)이 동시에 급등했으며, 특히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5% 넘게 상승했다.
디크립트는 이번 랠리의 주요 배경으로 글로벌 M2 통화량 증가를 지목한 머클트리 캐피털(Merkle Tree Capital)의 분석을 인용했다. CIO 라이언 맥밀린(Ryan McMillin)은 “금은 즉각 반응하고, 비트코인은 약 90일 후 반응한다”며, “금의 급등과 반락은 종종 비트코인 랠리의 전조”라고 분석했다.
디크립트는 실제로 금 가격이 3,500달러까지 올랐다가 3,300달러로 하락한 점을 언급하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자금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금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디크립트는 이번 상승이 매크로 전환기의 자산 재편 흐름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 결정과 미·중 간 재정 협상이 향후 비트코인의 핵심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자금조달비(Funding Rate)의 과열과 온체인 활동 감소는 여전히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도 병행했다.
디크립트는 마지막으로 도지코인(Dogecoin), 솔라나(Solana), 이더리움(Ethereum)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 상승세를 따라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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