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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전문가 "비트코인, 단기에 7,250달러까지 회복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08 [19:04]

美 투자전문가 "비트코인, 단기에 7,250달러까지 회복할 것"

박병화 | 입력 : 2018/09/08 [19:04]

▲ Stutland_Brian(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는 지난 이틀 동안 15% 이상 급락했다. 이같은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인 브라이언 스터트랜드(Brian Stutland)는 "비트코인 가격은 9월에 최대 7,25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에퀴티 아머 인베스트먼트 (Equity Armor Investments)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스터트랜드는 CNBC뉴스 '퓨처스 나우(Futures Now)'의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세계적인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의 비트코인 거래 데스크(bitcoin trading desk) 계획 철회 소식과 관련이 있다면서, 이같은 비트코인 단기 전망을 내놨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마틴 차베스(Martin Chavez)는 샌프란시스코 테크크런치 디럽트 컨퍼런스에서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트레이딩 데스크를 론칭하려는 계획을 포기한다는 보도는 '가짜 뉴스(fake news)'다”며, "골드만삭스는 고객이 원하는 비트코인 파생상품(bitcoin derivative)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스터트랜드는 "비트코인은 은행 예금을 거래하도록 만들어졌다"며 "비트코인 거래 데스크는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그런 의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더 높은 곳으로 되돌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2017년 말과 2018년 1월 초에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후 바닥 작업의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가격이 바닥에 도달하기까지 1년 또는 그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은 (가격 변동성과 같은) 현실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은 지속될 수 있지만 많은 알트코인들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한국시간) 오후 7시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78% 오른 6,5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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