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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변동성 장세에 대처하려면…"서두르지 않고 지켜봐야"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10 [18:24]

암호화폐 변동성 장세에 대처하려면…"서두르지 않고 지켜봐야"

박병화 | 입력 : 2018/09/10 [18:24]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 가격은 10일 6,300달러를 상회하면서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 캐시(BCH), 이오스(EOS), 라이트코인(LTC) 등 주요 상위 암호화폐도 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급락장 여파에 따라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000억달러대가 무너진 1,960억달러 수준으로 쪼그라 들었고, 이 수치는 지난 8월 15일에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인 1,910억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많은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과매도 상태에서 벗어나 단기간에 적절한 반등을 보일 수 있지만 전반적인 추세 반전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비트코인 시장의 유동성이 낮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의 취약성으로 인해 암호화폐 가격이 다양한 변수에 의해 쉽게 급등락을 보여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골드만삭스발 가까뉴스에 따른 시장의 급락이 단적인 사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는 "암호화폐 시장의 인프라와 암호화폐와 관련된 기관 상품이 향상되면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전까지는 규제 불확실성과 시장의 추세를 즉각적으로 뒤집을 수 있는 비정상적인 많은 변수들에 투자자는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현재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큰 움직임을 보여주기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상황을 지켜 보며 기다리는 접근 방식(wait-and-see approach)을 취하는 편이 나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CCN는 단기 전망과 관련해 "8월 중순에 보여줬던 모습처럼 비트코인은 6.300달러에서 6,500달러, 이더리움은 200달러에서 240달러 범위 내의 낮은 가격대에서 안정성을 입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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