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은 비트코인(BTC) 투자가 위험하냐는 것이다.
이에 금융 자문가인 테드 젠킨(Ted Jenkin) 옥시전 파이낸셜(Oxygen Financia)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면 잃을 수 있는 만큼만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12일(현지시간) CNBC뉴스에 따르면 테드 젠킨 CEO는 "비트코인은 P2P(개인간)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정부 개입도 없고 중앙 당국도 없으며 FDIC(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 보험도 없다"면서 "이는 곧 투자자가 돈을 잃는다면, 잃은 돈을 되찾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해킹에 따른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어 젠킨은 세금 문제도 큰 리스크로 봤다. 그는 "만약 비트코인에 3000달러를 투자해 1만 달러에 팔았다면 수입 7000달러를 IRS(미국 국세청)에 세무 보고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회계 감사를 받게 되며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더해 젠킨 CEO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월마트와 같은 주요 소매점에서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해킹, 세금, 주류 채택 등과 같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제시한 젠킨 CEO는 "이와 같은 위험 요소 때문에 암호화폐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해선 안 된다"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하고, 암호화폐투자는 발가락 정도만 담그는 게 좋다. 투자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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