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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 위험요소 '해킹, 세금, 주류 채택'…"감당할 수준만 투자해야"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13 [14:38]

비트코인 투자 위험요소 '해킹, 세금, 주류 채택'…"감당할 수준만 투자해야"

박병화 | 입력 : 2018/09/13 [14:38]

▲ Ted Jenkin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은 비트코인(BTC) 투자가 위험하냐는 것이다.

 

이에 금융 자문가인 테드 젠킨(Ted Jenkin) 옥시전 파이낸셜(Oxygen Financia)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면 잃을 수 있는 만큼만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12일(현지시간) CNBC뉴스에 따르면 테드 젠킨 CEO는 "비트코인은 P2P(개인간)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정부 개입도 없고 중앙 당국도 없으며 FDIC(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 보험도 없다"면서 "이는 곧 투자자가 돈을 잃는다면, 잃은 돈을 되찾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해킹에 따른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어 젠킨은 세금 문제도 큰 리스크로 봤다. 그는 "만약 비트코인에 3000달러를 투자해 1만 달러에 팔았다면 수입 7000달러를 IRS(미국 국세청)에 세무 보고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회계 감사를 받게 되며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더해 젠킨 CEO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월마트와 같은 주요 소매점에서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해킹, 세금, 주류 채택 등과 같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제시한 젠킨 CEO는 "이와 같은 위험 요소 때문에 암호화폐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해선 안 된다"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하고, 암호화폐투자는 발가락 정도만 담그는 게 좋다. 투자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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