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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소송에 비트코인 급락까지...리플(XRP), 연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5/10 [10:51]

SEC 소송에 비트코인 급락까지...리플(XRP), 연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

박병화 | 입력 : 2022/05/10 [10:51]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의 급락 영향으로 장중 0.4781달러까지 떨어졌다. 2022년 3월 말 최고점인 0.91달러 대비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5월 1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0.50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2.59% 급락한 수치다. 

 

이날 비트코인은 간밤 뉴욕 증시 급락 여파에 10%대 급락세를 보이며 일시 3만 달러선이 무너졌다.

 

이날 온라인 핀테크 및 경제 전문매체 파이낸스피드는 "주간 차트에 따르면 XRP는 2017년 랠리 전과 마찬 가지로 6주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XRP는 2018년 1월 4일에 3.84달러로 사상 최고가에 도달했었다. 이는 비트코인이 거의 20,000달러까지 폭등하고 마침내 신흥 자산 클래스에 대한 주류의 관심을 끌었던 때였다.

 

파이낸스피드는 "암호화폐 시장은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피해를 입으면서 거의 공식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주식 시장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변화가 있을 조짐은 없다"며 "다만 XRP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이 변수가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윌리엄 힌먼 SEC 전 기업금융국장의 연설과 관련된 이메일 및 메모의 공개 여부가 소송을 좌지우지 할 변수라면서, 원고(SEC)가 궁극적으로 문서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받으면 피고(리플 및 리플 공동 창업자 2 명)과 합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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