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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1,500달러선까지 추락...ETH 바닥은 어디?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2/06/12 [08:37]

이더리움 1,500달러선까지 추락...ETH 바닥은 어디?

박병화 | 입력 : 2022/06/12 [08:37]

 

비트코인(Bitcoin, BTC)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8%가량  급락하며 1,500달러 선까지 추락했다. 

 

12일(한국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1,53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7.87% 급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1,679.31달러에서 최저 1,507.04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이더리움은 인플레이션과 긴축 공포에 따른 '리스크 헤지'(위험회피) 현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고, 여기에 한국산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충격이 아직 완전히 극복되지 못하면서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향후 이더리움 시세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일례로 33.7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카포(il Capo Of Crypto)는 시총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급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지난달 비트코인(Bitcoin, BTC) 3만 달러 붕괴를 예측했던 카포는 "이더리움 1,700달러 지지선은 견고한만큼 붕괴 시 '카피출레이션'(Capitulation, 투자자들이 모든 희망을 버리고 투매에 나서는 것)이 시작될 수 있다. 급락이 발생하면 최대 1,000달러 선까지 빠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ETH 1,700달러 지지선은 총 다섯 차례 테스트 됐으며, 지속적인 지지 테스트를 버티지 못하고 붕괴가 예상된다는 게 카포의 진단이다. 

 

앞서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도 트위터에서 "이더리움이 기술적으로 '디센딩 트라이앵글'(하락 삼각수렴) 패턴이 완성된다면 이달 말까지 ETH 가격은 29% 하락한 1,268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27일 트위터에 현재 수준에서 훨씬 더 아래로 밀어낼 수 있는 두 가지 슈퍼 약세 패턴인 헤드앤숄더 패턴(하락반전형 패턴)과 더블탑(쌍봉) 패턴을 근거로 이더리움이 1,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비트멕스(BitMEX)의 공동창업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최근 비트멕스 공식 블로그에 게시한 글에서 "이더리움(ETH)이 1,300달러가 되면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una Brothers, Inc.'라는 주제의 블로그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도 높은 기준금리 인상 여파, 여기에 테라발 충격으로 투자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회피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당 가격대는 지난 2017~2018년 암호화폐 강세장에서 이더리움이 기록한 최고가다"고 설명했다.

 

반면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의 장기적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상용화 가능성이 큰 탈중앙화된 개인 간(P2P) 통화라는 점"이라며 "이중에서도 가장 합법적으로 보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자신이 이더리움을 보유 중이라고 밝히며, 향후 이더리움 가격이 3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특히 영국계 대형은행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암호화폐 연구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은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장기적으로 35,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체적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 자금은 계속해 암호화폐로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이더리움의 경우 지분증명(PoS) 전환에 따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가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더리움 주소 활동과 네트워크 성장이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샌티멘트는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주간 신규 주소는 50만개를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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