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하루 신규 가입자가 최근 일주일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밤 올린 트윗에서 16일 이후 일주일간 신규 가입자가 일 평균 200만 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트윗에서 15일 이후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용자 활동 시간도 80억 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작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에 신원을 사칭하는 증오 발언도 작년 10월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또 이날 트윗에 '모든 것의 앱'(everything app)으로 부르는 '트위터 2.0'(Twitter 2.0 The Everything App)의 일부 모습과 기능을 소개하기도 했다. 트위터 2.0은 암호화 다이렉트 메시지(DM), 장문 트윗, 지불 등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또 이날 오전에 올린 트윗에선 "12~18개월 후에는 트위터 월 사용자가 10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한편 머스크가 트위터 2.0에 대한 내용을 게시하자,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도지코인(DOGE)의 거래량과 가격도 급등했다.
도지코인은 27일(한국시간) 오후 9시 2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4.20% 급등한 0.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52.44% 급증했다. DOGE은 이틀간 30% 넘게 랠리했다.
전날 머스크가 "트위터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될 경우 대체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는 발언 이후, 도지코인(DOGE)이 15% 이상의 강세를 보였었다.
머스크가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경우, 새로운 운영체제 및 앱스토어에서 도지코인이 잠재적 지불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설명했다.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미래를 위한 유력한 결제 수단으로 강력하게 지지하는 암호화폐이다. 앞서 지난 10월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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