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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무라종합연구소, 자국 최초로 기관투자자 위한 암호화폐 지수 출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2/02 [19:25]

日 노무라종합연구소, 자국 최초로 기관투자자 위한 암호화폐 지수 출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2/02 [19:25]


일본 컨설팅기업 노무라종합연구소(NRI)가 자국 최초의 암호화폐 지수를 선보인다.

 

최근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암호화폐 투자 솔루션 업체 인텔리전스유닛(IU)과 협력해 'NRI/IU 암호자산지수(NRI/IU Crypto Asset Index)'를 출시했다.

 

NRI/IU 암호자산지수는 일본 주요 기관투자자에게 제공된다. 데이터는 암호화폐 지수 플랫폼 MVIS(MV Index Solutions)와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컴패어(Cryptocompare)로부터 제공받는다.

 

지수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등 상위 5개 암호화폐를 바스켓에 포함시켜 매달 자산지수를 집계해 반영한다. 가격은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기준으로 제공한다.

 

MVIS에서 제시한 NRI/IU 암호자산지수 시뮬레이션 실적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의 수익률은 33.91%이며 지난 1년간 수익률은 104.86%를 기록 중이다.

 

인텔리전스유닛 대표 니이미 아키히로는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는 암호자산펀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수펀드 같이 다각화 투자를 가능케 하는 상품은 대체 투자로 매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일본 대형 금융그룹인 노무라홀딩스 자회사다. 노무라홀딩스는 일찍이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중국 선전 증권거래소는 작년 12월 블록체인 50 지수(区块链50)를 출시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본토(홍콩 제외)에서 상하이 증권 거래소와 선전 증권 거래소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블록체인 50 지수에는 선전 증권거래소 상장사 중 블록체인 기술 및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들이 포함된다. 최근 6개월 기준으로 1일 평균 시가총액 순으로 상위 50개 기업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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