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지난 일주일 동안 10% 가깝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 XRP는 7월 2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86% 상승한 0.71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7일간 9.43% 떨어졌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12.25% 감소한 1,467,437,052 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29% 하락한 29,267달러를 기록 중이고,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도 0.45% 내린 1,8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최근 XRP의 약세 원인은 광범위한 시장 정서와 자산을 둘러싼 현재의 불확실성에 있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XRP 가격이 계속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0.70달러 영역 아래로 떨어지면 0.6673달러 지지선 테스트할 수 있다.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0.65달러 부근까지 추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 거래량 감소는 이같은 약세 시나리오를 확인시켜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리플 소송과 관련한 최근 법원 판결은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항소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면서 "법원 판결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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