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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보여왔던 글로벌 포털 야후가 소유하고 있는 금융·투자 정보 사이트인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거래를 지원한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야후 파이낸스가 자체 플랫폼에서 이들 3개 코인에 대한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은 시세 정보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매매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 클래식(ETC), 이오스(EOS)와 같은 다른 알트코인들은 현재 가격 추세만 볼 수 있으며 거래는 불가능하다.
야후 파이낸스 개발팀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이번 3개 코인에 대한 거래 지원은 암호화폐 채택을 위한 중요한 전진"라고 밝혔다.
유명 투자사 모건크리크디지털(Morgan Creek Digital)의 창업자인 앤소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도 자신의 트위터에 “야후 파이낸스에서 이들 코인을 살 수 있게 됐다. 그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지 의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야후의 일본 사업부인 야후 재팬은 독자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개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외신에 따르면 야후 재팬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ARG에 20억~30억엔을 투자해 이 회사 지분 40%를 보유하기로 했고, 비트ARG는 올 가을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을 선보이고 비트코인의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재무성은 이 회사의 신사업을 승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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