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외신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가 올 3분기 CEO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CEO는 지원 대상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제프 베이조스는 올가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Executive Chari)직을 맡을 예정이다. 신제품 및 초기 이니셔티브 구상에 전념하고, 우주 탐사 기업 블루오리진, 워싱턴포스트 운영, 자선사업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를 대신해 '베이조스의 그림자'로 불려온 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해당 직책을 이어받는다.
앤디 재시는 창립 초기인 1997년 합류해, 아마존을 클라우드 최강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2006년 내부 클라우드 사업부에서 시작해, 독립 자회사로 성장하기까지 AWS를 이끌었으며, 2016년부터 CEO를 맡아왔다.
지난해 중반 기준, 아마존은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을 33%가량 점유하며,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18%), 구글(9%)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35억 6,000만 달러 수준으로,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52%에 기여했다.
베조스는 "앤디 재시는 나만큼 오랜 기간 아마존에서 일했으며, 회사 내부를 잘 알고 있다.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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