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넘어서면서 개인이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금(金)과 대등한 위치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번스타인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은 통화 가치 하락을 헷징할 수 있는 수익원이 필요하다. 동시에 높은 인프레이션 환경에서 주식 투자 리스크를 분산해야 하는 수요가 있다. 암호화폐는 이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는 "기업과 기관의 지원 속에서 암호화폐는 주류로 부상했고, 디지털 화폐를 신뢰할 수 있는 가치저장수단이자 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 루이스 데 귄도스(Luis de Guindos) 부총재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근본적인 가치를 분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짜 투자'(Real Investment)로 볼 수 없다.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보다 심한 가격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의 진정한 펀더멘탈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어려울 때 당신이 하고 있는 투자는 '진짜 투자'가 아니다. 암호화폐는 펀더멘탈 자체가 매우 최약한 자산이며, 변동성은 클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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