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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레저, 토큰화 금 품었다...실물 자산 시대 개막 예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12 [13:30]

XRP 레저, 토큰화 금 품었다...실물 자산 시대 개막 예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12 [13:30]
엑스알피(XRP), 금/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금/챗GPT 생성 이미지


토큰화된 금이 XRP 레저에 실제 상품 형태로 올라오면서 결제 중심 네트워크로 인식되던 생태계가 실물 자산 거래 인프라로 확장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최근 엑스알피(XRP) 커뮤니티에서는 토큰화된 금이 XRP 레저(XRP Ledger)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개발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24시간 접근성, 빠른 전송 속도, 자동화 마켓메이커 연동 등 기술적 요건이 이미 갖춰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멜드 골드(Meld Gold)가 거론됐다. 멜드 골드는 2024년 6월 리플(Ripple)과 협력한 뒤 2024년 3분기에 금과 은 토큰을 출시했으며, 각 토큰은 신뢰할 수 있는 보관 기관에 보관된 실물 금속 1그램을 담보로 발행됐다. 단순한 개념 제시가 아니라 실제 상품이 XRP 레저에 올라왔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웹3 기술 기업이자 교육 플랫폼 이지A(EasyA)의 공동 창업자 필 콕(Phil Kwok)은 “토큰화된 금이 XRP 레저로 들어오고 있다”고 밝히며 관련 가능성을 강조했다. XRP 레저 검증자인 벳(Vet) 역시 상시 가동 구조와 디파이 도구 연계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대출과 에스크로 기능이 결합될 경우 토큰화 금속의 활용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이미 검증 사례가 존재한다. 팍소스(Paxos)와 테더(Tether)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토큰화 금속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 관심이 실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실행력과 유인 구조가 관건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아노도스 파이낸스(Anodos Finance)의 공동 창업자 파노 메크라스(Pano Mekras)는 “명확한 경제적 유인이 없다면 대형 발행사들이 XRP 레저에 상품을 올릴 이유가 약하다”고 말하며, 대규모 프로젝트 유치를 위해서는 온체인 인센티브와 적극적인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큰화된 금과 은 상품이 추가로 등장할 경우 XRP 레저는 결제 네트워크를 넘어 실물 자산 거래와 정산 플랫폼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다만 본격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수탁 구조, 감사 체계, 규제 명확성 등 제도적 기반이 함께 정비돼야 하며, 경제적 인센티브가 실제 채택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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