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거품 꼈다?..."글로벌 헤지펀드, 2026년 자산 7% 보유 전망"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 전문가 사이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펀드매니저 상대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지난달 비트코인이 35% 급락했음에도 응답자의 약 80%가 암호화폐 시장에 거품이 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해당 응답자 비중은 약 75% 수준이었다.
또 '롱 비트코인(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매수하는 포지션)'은 원자재 다음으로 핫한 트레이드로 조사됐다. 5월 조사에서는 롱 비트코인이 가장 핫한 트레이드로 꼽혔었다. 이번 서베이는 총 6450억달러 자산을 운용하는 207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6월 4일에서 10일 사이에 실시됐다.
실제로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나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을 좋아한다. 비트코인은 수학이다. 수학은 수천년 동안 존재해왔다. 포트폴리오의 5%씩을 각각 비트코인, 금에 할당하고 싶다"고 밝혔다.
폴 튜더 존스는 작년 5월 순자산 58억 달러 중 2% 가량을 비트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반면 네덜란드 소재 신탁 투자사 인터트러스트가 글로벌 헤지펀드 CFO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자산의 7%를 암호화폐로 보유할 것이라 전망된다. 이는 약 3120억달러 규모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설문조사 바탕으로 작성된 보고서는 "북미 지역 헤지펀드 CFO들은 암호화폐 자산 보유율을 10.6%로 점쳤으며, 유럽 지역 헤지펀드는 암호화폐 보유 비율을 6.8%로 내다보며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저점에 도달한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텔레그래프는 "그의 발언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 아래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 해석하며 "비트코인 강세장에 대한 확신이 커지는 중"이라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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