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타일러 스워프(Tyler Swope)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앞서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리더(Rick Rieder)는 블랙록이 비트코인에 계속 손 대고 있었으며, 비트코인이 포트폴리오 중 일부를 차지할 정도로 인식과 수용 정도가 발전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브라이언 디즈, 월리 아데예모 등 블랙록 임원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보직을 맡으며, 경제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도 암호화폐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블랙록은 미국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홀딩스의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이 암호화폐 산업에 침투해 있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Larry Fink)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블랙록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경기 역행적'(countercyclical)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판단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래리 핑크는 "블랙록은 암호화폐 진화 과정을 모니터링 해왔으며, 인프라와 규제 환경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선 암호화폐가 투기적 거래 도구일 뿐인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암호화폐는 잠재적으로 금과 유사한 자산 클래스로 장기투자 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암호화폐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분야는 매매 차익으로 수익을 내는 브로커 딜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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