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디지털화폐 잠재력 깨닫고 있다?...英 IFA "암호화폐 투자 권유할 수 없어"
최근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받아들인 가운데 암호화폐에 대한 금융업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소넨샤인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도입에 관해블룸버그와 인터뷰한 영상을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지난 18개월 간 디지털화폐는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투자자들은 이제 디지털화폐 투자의 잠재력을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영국 독립투자자문업자(IFA, 특정 금융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중립적인 투자 자문하는 회사나 개인 전문가) 200곳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93%가 고객에게 암호화폐나 소위 '밈 주식' 종목을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해당 설문에서 응답자 중 1/3은 "올 들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다만 IFA 응답자 중 91%는 "고객이 암호화폐나 밈주식에 투자하고 있을 경우 변동성이 크고 규제 리스크가 존재해 투자에 대한 우려를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골드만삭스 산하 투자전략그룹(ISG)도 최근 '디지털 자산 :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하지 않다. 비트코인은 소위 '투자자산'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보고서는 "암호화폐 생태계가 미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가능성은 존재한다. 다만 암호화폐는 향후 채권과 같은 계약 기반의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캐시플로우를 확보해야 한다. 또 변동성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가 직면한 가장 큰 리스크는 규제 감독 강화"라며 "블록체인이 기업 운영을 효율적으로 만들고, 데이터 남용을 막을 수 있겠지만, 기술의 발전이 블록체인을 '한물간' 기술로 만들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량을 지적하며, 비트코인의 더 광범위한 도입을 방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같은날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는 "암호화폐 거래 수요가 존재한다"며 "이더리움 선물 및 옵션을 투자 상품에 추가할 예정"이라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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