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BTC)을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비트코인이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WA투데이(WAtoday)에 따르면 공인 금융범죄 전문가 협회(ACFCS) 소속 곤살로 빌라(Gonzalo Vila)는 "최근 엘살바도르의 사회 및 안보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많은 리스크 및 취약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엘살바도르는 조직화된 마약 및 성매매 범죄의 온상"이라며 "이러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합법화는 현금화를 원하는 랜섬웨어 해커 및 자금세탁자, 국제 범죄자들에게 문을 열어주는 셈"이라 설명했다.
최근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 공동 창업자 닉 카터(Nic Carter)도 코인데스크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 결제 수용을 시민들에게 강제하는 것은 극단적으로 억지스러운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관련법 제 7조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람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정하고 있다. 지구상 어느 국가도 국민들에게 법정통화 사용을 강제할 수 없다. 엘살바도르 경제는 논란이 일고있는 해당 법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명 트위터 계정 니콜라스 부르테이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약 2만명의 엘살바도르 국민이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비트코인을 거래했다. 거래 수수료로는 4.98달러가 쓰였다. 이것이 비트코인이 승리한 이유"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