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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쉐어스 CSO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 이번 조정장서 오히려 보유량 확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6/23 [21:48]

코인쉐어스 CSO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 이번 조정장서 오히려 보유량 확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6/23 [21:48]

 

최근 비트코인(BTC, 시총 1위)이 급등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BTC 단기 투자자는 현재 조정장을 못 버티고 물량을 던지는 반면 장기 투자자는 오히려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코인쉐어스 최고전략책임자(CSO) 멜텀 드미러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일 간 강세장을 지속해온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수축과 조정 국면에 돌입한 상태"라 진단했다. 

 

그는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지금 매도자는 대부분 가격 변동에 쉽게 흔들리는 단기 투자자다. 이들은 제대로 연구하지 않은 채 시장이 대거 들어왔고 현재는 매물을 쏟아내는 중이다. 반면, 장기 보유자들은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한 거시환경 등 부정적 이슈가 많지만 이 또한 암호화폐 시장이 수 년에 한 번씩 겪는 조정기의 일부분"이라며 "오히려 최근에는 자금 유입이나 활동량이 더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립토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3만5500달러선이 무너지면서 고래 홀더들은(1000 BTC 이상 보유 주소) 축적 패턴을 계속 보여주고, 미드티어 홀더들은(10-1000 BTC 보유 주소) 위축되지 않으며, 적은 물량을 보유한 주소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베이징대학교 국가발전연구원 야오양(姚洋) 원장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최종 가격은 마지막 채굴에 들어간 비용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경제학 원리에 부합하며, 한계비용은 곧 비트코인의 최종 가격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와 금 투자는 본질적으로 유사하다. 두 자산 모두 '신뢰'와 관련 있다. 실용적 가치가 없지만 사람들이 금의 가치를 믿는 것처럼 비트코인도 그렇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목적으로 발행한 회사채가 액면가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 연이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 영향이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발행한 5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가격지표는 평균 3만7617달러에 1만3005개 비트코인을 매입한 이후 3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해당 회사채 만기는 2028년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새로 매입한 비트코인과 향후 매수할 디지털 자산에 의해 지지된다.

 

트레이스(Trace)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기준 회사채 가격 지표는 97.75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18일 가격은 100.62를 나타냈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6.54%로 액면 이자율 6.125%에서 40.5 B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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