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TOM.FINANCE가 TOM 토큰의 마이닝이 종료된 이후 베스팅(vesting) 스케줄을 공개했다.
TOM.FINANCE는 지난 20년 11월 글로벌 탑 디파이 플랫폼 UNISWAP에서 유동성 공급을 시작으로 마이닝 플랫폼을 출시했다. 유동성 공급 시 받는 LP 토큰을 플랫폼 안에 유치한 사용자들에게는 TOM 토큰이 보상으로 지급됐다.
TOM 토큰은 TOM.FINANCE 출시 당시 최대 발행량 25,000개로 기획되었으며, 모든 물량은 디파이 참여자들에게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분배되도록 설계되었다. 25,000 발행량에는 팀이나 에코시스템을 위한 배정이 따로 없었으며 사전채굴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다. 단, TOM 토큰의 마이닝은 이더리움 11,234,809 블록부터 11,646,967 블록까지만 약 60일간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기간 안에 채굴되지 않은 토큰은 자연 소각처리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실재로 TOM 토큰의 채굴량은 최대 발행량 25,000개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2020년 디파이(De-Fi)가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과열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디파이 프로토콜 및 마이닝 시스템에 의하여 분배된 TOM 토큰의 베스팅 스케줄은 일반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토큰 베스팅 스케줄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보통 토큰 이코노미가 설계되는 프로젝트 초기에는 ICO나 pre-sale, Marketing, Team, Ecosystem 등의 다양한 항목이 배정되고 세일 물량 및 일부 마케팅 물량만 풀린다. 따라서 전체 발행량 대비 초기 유통량은 20~30% 정도가 일반적이다. 반면 TOM 토큰은 사전투자나 사전채굴이 없이 오직 디파이 생태계 안에서 100% 마이닝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현재로서 베스팅 스케줄은 사실상 완료된 것과 마찬가지다.
한편, TOM 토큰은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라토큰(LATOKEN)에 상장되었으며, TOM/USDT쌍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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