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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기관투자 수요 감소세..."기관 투자로 적합하지 않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6/30 [21:36]

비트코인, 기관투자 수요 감소세..."기관 투자로 적합하지 않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6/30 [21:36]

 

최근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BTC)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디크립트는 글래스노드 보고서를 인용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GBTC) 거래가격이 순자산가치(NAV)보다 낮은 수준에 계속 머물러 있다. 이는 비트코인 자체를 매수하는 것보다 GBTC를 매수하는게 더 저렴하다는 의미"라 보도했다. 

 

또한 퍼포스와 3iQ의 비트코인 ETF와 순유입량도 감소세이며, 지난달에만 8037 BTC가 유출됐다. 뿐만 아니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잔고도 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기관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주춤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앞서 JP모건의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으로 기관들의 관심이 멀어졌으며, 일부는 부정적 태도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JP모건 전략가는 "지난 4월 이후 기관의 암호화폐 시장 유입이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본격 조정장이 시작된 5월 이전부터 기관들의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비트코인에서 금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이중 일부는 4월부터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했다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 변동성과 관련해 향후 수 주 내로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 관측했다. 그는 "4월만 해도 비트코인 파생상품에서 이더리움 파생상품으로 자금이 옮겨갔지만 최근에는 다시 정반대 상황이 됐다. 비트코인 지배력도 예전보다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멜론은행 자회사인 인사이트인베스트먼트의 프렌체스카 포나사리 통화 솔루션 책임자가 "비트코인은 극심한 변동성과 낮은 유동성, 거버넌스 문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의 한계로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 

 

그는 "결제가 느리고 비싸기 때문에 광범위한 채택도 어렵다고 본다. 또한 비트코인 변동성을 감안할 때 금보다 가치평가가 어려워 인플레이션 압박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인베스트먼트는 현재 1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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