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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하락, 채산성 2배 증가..."4월 수준까지 BTC 채굴 수익성 회복"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7/07 [21:55]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하락, 채산성 2배 증가..."4월 수준까지 BTC 채굴 수익성 회복"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7/07 [21:55]

 

7월 3일부터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이전 난이도보다 28% 감소함에 따라 채굴자들의 채산성이 기존 2배까지 향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글라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은 해시레이트가 떨어질 때마다 채굴자들의 채산성을 제고시켜 채굴자 유입을 유도한다. 또한 중국 암호화폐 채굴 단속으로 다수 채굴자들이 영업을 중단했고, 해시레이트는 올초 기록한 고점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추적 플랫폼 블록체인닷컴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난이도 하락 이후 4일 만에 채굴 수익이 50% 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난이도 조정 전날인 7월 2일 비트코인 채굴 수익은 2070만 달러였다. 4일 뒤인 6일에는 3190만 달러로 54% 증가했다. 앞서 지난달 비트코인 채굴 수익은 전월 대비 42% 감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파이낸스매그네이츠는 글래스노드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 채굴자의 약 50%가 오프라인 상태"라며 "이에 따라 채굴을 지속해온 채굴자들의 수익이 며칠새 급증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채굴자들의 이탈로(주로 중국) 난이도가 하락하면서 현재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약 2배 올라 이들이 최종적으로 얻게 되는 수입은 BTC 가격이 현재의 두 배 가까이 되는 4월에 근접한 수준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전체 채굴자의 일평균 수익은 6000만달러 수준이었다. 현재 비트코인 일평균 채굴 수익은 2500만~3000만달러지만, 경쟁자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4월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최근 데이터는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업 규제가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란 제1부통령 에스학 자한기(Eshaq Jahangiri)는 최근 연설을 통해 "현재 전력 공급 위기는 8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모든 비트코인 채굴 사업이 전면 중단돼야 핵심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 대통령 하산 로하니는 이란 내 다수 도시에서 정전사태에 대한 시위가 동시 발발하자 이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이란은 지난 5월 과도한 전력 소비를 이유로 오는 9월 22일까지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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