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4천억달러 규모 투자사, '10만 비트코인 보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2대 주주 등극"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캐피탈 인터내셔널은 약 6억 달러 상당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953,242주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데이터 제공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캐피탈 인터내셔널은 미국 내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2대 주주가 됐다. 다만 이 투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의 주식 1,091,991주를 보유한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CEO의 디지털 결제 회사인 스퀘어(Square)에는 미치지 못한다.
공시를 기반으로 기업 포트폴리오 보유를 추적하는 핀텔(Fintel)에 따르면 캐피탈 인터내셔널은 현재 3,9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캐피탈 인터내셔널의 투자가 공개된 이후 MSTR 주식은 2.3% 상승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MSTR 주식은 9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628.66달러이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1년 수십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후 암호화폐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달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은 10만 5,085BTC이다.
앞서 지난 4월 말마이클 세일러 CEO는 패밀리오피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시총이 뉴욕증시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을 쉽사리 넘어설 것”이라며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00조 달러까지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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