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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배분...샤프지수 상승 효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7/16 [20:36]

블룸버그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배분...샤프지수 상승 효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7/16 [20:36]

 

최근 비트코인(BTC, Bitcoin)이 랠리와 폭락을 오고가는 가운데 투자자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가 적합한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과거에는 포트폴리오를 주식 60%, 채권 40% 비율로 구성하는 것이 법칙과 같이 여겨졌다.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을 암호화폐에 배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포트폴리오의 5%를 암호화폐에 배분했을 때 스탠다드 믹스(standard mix) 대비 1.7배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 다만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감당해야 한다. 5%를 암호화폐에 배분했을 시 포트폴리오의 전체 변동성이 1.7% 포인트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는 "비트코인이 위험 대비 수익률 부분에 있어 특이점을 보였다. 포트폴리오 1%를 암호화폐에 배분했을 때 샤프지수(Sharpe Ratio, 위험자산에 투자해서 얻은 초과수익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는 기존 0.69에서 0.79로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포트폴리오의 암호화폐 편입은 여전히 뜨거운 논쟁이지만,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면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캐나다 자산운용사 3iQ가 운용하는 캐나다 최대 규모 비트코인 펀드(QBTC)의 BTC 보유량이 6월 초 기준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QBTC는 6월 초 약 2만4000 BTC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최근 1만3000 BTC까지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텔레그래프는 "폐쇄형 펀드는 자산의 자유로운 상환과 인출이 허용되지 않는다. 펀드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는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IT타임에 따르면 RBC 캐피털 마켓 파생상품 전략가 에이미 우 실버맨은 "테슬라와 빅테크주 간 상관관계가 단기적으로 디커플링(탈동조화) 됐다"며 "이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투자 리스크에 노출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어떻게 포함시킬지도 관련돼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월 테슬라는 비트코인에 15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2억7200만달러 어치 비트코인을 매도해 1억100만달러 이익을 실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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