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 비관 애널리스트, 지지자로 노선 변경...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7/24 [23:59]

리플 비관 애널리스트, 지지자로 노선 변경...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07/24 [23:59]

▲ 리플(XRP)


지난 일주일 동안 강세 랠리로 다수 시장 전문가와 투자자의 관심을 사로잡은 리플(Ripple, XRP)이 과거 비판론을 제기하던 이도 지지자로 돌라는 데 성공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한때 공개적으로 리플 비관론을 펼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콘돔(CryptoCondom)이 리플 지지 의사를 밝히며, 추후 리플 매입에 나설 가능성도 암시했다.

 

크립토콘돔은 “그동안 리플을 보유하거나 장기 투자 자산으로 택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리플과 SEC의 소송전이 오래 이어진 탓에 과매도 추세가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 따라서 리플과 SEC의 분쟁 합의가 리플 강세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가 그동안 비관론을 고수한 주된 이유는 리플 재단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분쟁 조정 상황 때문이다. 다시 말해, 소송 종결이 획기적인 가격 변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리플 지지자로 노선을 변경한 가장 큰 이유는 리플과 SEC 간 소송이 종결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도 리플 강세 근거로 제시했다. 크립토콘돔은 소송 종결과 리플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기관 투자자의 자본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리플 기업공개(IPO)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한 점에도 주목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 크립토콘돔은 암호화폐 친화 정책 채택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리한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복수 애널리스트가 SEC와 리플의 분쟁 해결과 리플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시장 관심도와 가격 상승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본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상승 기대에 따라 고래 세력의 리플 축적 활동이 더 활발해졌다는 샌티먼트(Santiment)의 온체인 데이터에도 주목했다. 샌티먼트는 올해 리플 보유량 10억 개 이상인 고래 세력의 리플 공급량이 소폭 증가한 점과 리플 100만~1,000만 개를 보유한 고래의 축적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보통 고래 세력의 축적은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마이클 세일러, 부켈레 대통령과 회동…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확대 논의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