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엘살바도르, 16억 달러 투자로 '비트코인 시티' 개발 가속화…암호화폐 커뮤니티 환영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8/13 [23:30]

엘살바도르, 16억 달러 투자로 '비트코인 시티' 개발 가속화…암호화폐 커뮤니티 환영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4/08/13 [23:30]

▲ 출처: @RadarHits X 계정


엘살바도르는 최근 '비트코인 시티'(Bitcoin City) 개발을 위해 16억 달러의 역사적인 투자를 발표했다.

 

'비트코인 시티'는 전 세계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 혜택과 현대적인 인프라를 갖춘 암호화폐 전용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야심찬 프로젝트이다.

 

12일(현지시간) 글로벌 뉴스를 전달하는 X 계정 레이더는 "엘살바도르가 16억 달러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 튀르키예 소재 지주회사인 일포트 홀딩스(Yilport Holdings)는 비트코인 시티가 들어설 예정인 라 유니온(La Union) 지역에 새로운 항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는 엘살바도르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민간 투자 유치다.

 

이와 관련 엘살바도르 국가 비트코인 사무소장 스테이시 허버트(Stacy Herbert)는 "비트코인 시티 내 항구 건설 프로젝트는 수천 개의 직간접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트리뷴은 "이번 투자 발표는 엘살바도르가 최첨단 금융 기술을 도입하는 선구자라고 생각하는 국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특히 비트코인 시장 변동성과 규제 측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관련된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국가 차원에서 약 3억 4,500만 달러 상당의 5,840.76 BTC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평균 1BTC씩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KBW 2024 인터뷰] 카바 공동 창업자 스캇 "인공지능과 비트코인 레이어 2로 웹3 선도할 것"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