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파이낸스, 뉴스BTC 등 복수 외신은 보고서 내용 중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시 비트코인 시장 상황이 암울해질 가능성을 예측한 점을 흥미로운 부분으로 지목했다.
번스타인은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3만~4만 달러 구간을 재시험할 확률이 높다고 예측했다. 현재 거래 가격 대비 45% 이상 하락할 가능성을 암시한 셈이다. 그 이유로 현 정부가 지난 몇 년간 암호화폐 업계에 보인 엄격한 태도가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탓에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현 정부를 향한 신뢰도가 하락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임 이후 새로운 대통령 선거 후보로 임명된 후 구체적인 암호화폐 정책 방향을 밝힌 적이 없다는 점도 암호화폐 시장 관계자의 불안감에 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팀은 암호화폐 지지 노선을 공식 발표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소식이 비트코인 강세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트럼프가 암호화폐 지지 노선을 공개적으로 택했기 때문이다.
또,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적 국가 준비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어었다는 사실에 많은 투자자가 트럼프의 당선을 암호화폐의 승리로 이어질 강세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확산되었다.
이밖에 트럼프 가족이 최근, 이더리움(Ethereum, ETH) 기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을 출시한 사실도 트럼프의 암호화폐 친화적 태도를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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