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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분기 성장세 미미...2024년 암호화폐 가치 성장률은 1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0/08 [07:44]

비트코인, 3분기 성장세 미미...2024년 암호화폐 가치 성장률은 1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0/08 [07:44]

▲ 비트코인(BTC)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분석 결과, 미국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3주간 순유입 흐름을 이어가다가 지난주 1억 5,900만 달러의 순유출 흐름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미국 고용 지표가 개선되었다는 데이터 공개 이후 비트코인 거래가는 7일(현지 시각) 기준 6만 3,000달러를 상회하는 등 가격 안정 흐름을 기록했다.

 

자산 투자 전문 뉴스 플랫폼 FX스트리트는 6만 2,125달러를 지지선으로 확고히 유지한다면, 심리 저항선인 6만 6,000달러를 재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FX스트리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거래가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는 암호화폐 대출 기관 NYDIG의 조사 결과에 주목했다. NYDIG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가는 연초 대비 49.2% 상승했다.

 

반면, 올해 3분기 가치 성장률은 2.5%로 비교적 미미한 수준으로 기록됐다. 그렉 시포라로(Greg Cipolaro) NYDIG 연구 책임자는 지난 6개월 동안 마운트곡스(Mt. Gox)와 제네시스의 청산, 미국 정부와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흐름 등으로 시장 역풍의 영향을 받아 비트코인 거래가가 대체로 박스권에서 유지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3분기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 시장의 상관관계는 0.4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포라로는 비트코인과 주식시장의 상관 관계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전략에 이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긍정적인 흐름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했다.

 

시포라로는 11월 5일(현지 시각)으로 예정된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4분기 비트코인 성과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하면서 4분기 강세 전망을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모두 현 미국 대통령인 조 바이든보다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QCP캐피털도 4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으로 10월은 강세를 기록한 ‘업토버’ 트렌드가 올해도 유효할 것으로 예측하며, 마찬가지로 4분기 강세 전망을 제기했다.

 

 

한편, 암호화폐 뉴스 전문 온라인 채널 사토시클럽(Satoshi Club)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 "비트코인이 화폐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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