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비트코인 헤지펀드 매니저인 댄 모어헤드(Morehead) 판테라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지금이 비트코인를 비롯한 암호화폐에 투자할 적기"라고 말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댄 모어헤드는 2013년부터 작년 말까지 4년간 2만5000%란 막대한 수익률을 기록해 이 분야에서 '전설'로 통한다. 또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Management)은 샌프란시스코에 기반한 블록체인 전문 투자 회사로,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에 투자한 헤지펀드이다.
모어헤드 CEO는 전날 미 경제매체 CNBC 패스트머니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바닥을 치고 있다"며 "지금은 비트코인을 구매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17일에 2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올 2월에는 6천 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현재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75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비트코인 시세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면서, 지난해 말 8,300억 달러에서 현재 3,300억 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어헤드는 "기관투자자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기 전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제도권의 기관투자자가 진입할 때는 다소 늦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투자 팁으로 "230일 이동 평균 이하로 떨어지면 암호화폐를 매수하고, 239% 수익률에 도달하면 매도하라"고 조언했다.
모어헤드는 앞서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암호화폐시장에서 최악의 국면은 끝났고 이제 흔하지 않은 매수기회가 오고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암호화폐 가격이 지난 5년간 매년 165%씩 상승했다”며 “(암호화폐처럼)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시장에서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 이하로 내려가는 일은 거의 없는 만큼 (200일선이 무너진) 지금이 비트코인 시장에 다시 들어갈 적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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