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오픈소스 기반 코딩 사이트 깃허브(Github)를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깃허브는 지난 2015년 20억 달러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블룸버그는 이르면 4일 인수 협상이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08년에 설립된 깃허브는 깃허브는 개발자에게 필요한 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코드 저장소로 현재 7800만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8000만개의 소스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MS를 비롯해 애플과 아마존, 구글 등의 많은 기업들이 깃허브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이 회사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에서 깃허브는 메카(최고의 성지)로 표현된다.
한편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소스 분야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반면 오픈소스 정신이 중요한 깃허브가 특정 거대기업의 손에 들어가는데 따른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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