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연말을 앞두고 주요 지지선을 하회하면서 상승 마감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현재 BTC는 약 9만 4,500달러로 하루 동안 약 2%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월 초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ATH)인 10만 8,353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두 차례의 급락을 겪었다. 현재 가격은 9만 4,000달러에서 10만 2,000달러 사이를 등락하며, 9만 8,000달러 지지선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문가들은 9만 2,500달러를 중요한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분석가 칼 루네펠트는 해당 수준이 붕괴되면 BTC가 8만 6,000달러 또는 최악의 경우 7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맥락에서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9만 2,730달러를 잃으면 비트코인은 자유 낙하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비트코인의 장기적 강세를 예상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마르티네즈는 BTC가 9만 7,300달러와 10만 달러를 회복한다면 16만 8,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두 가격대를 "다음 강세 전환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4분기에만 48.15% 상승했으며, 연간으로는 122%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러한 강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수평적 움직임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역사적 범위 내에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결국 비트코인의 연말 상승 마무리는 10만 달러의 회복 여부와 주요 지지선 방어에 달려 있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여전히 강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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