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기반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Huobi)가 '차세대 금융 프로토콜'(Next Generation Financial Protocol)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퍼블릭 블록체인 '후오비 체인'(Huobi Chain)의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CC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후오비 체인은 현재 일일 거래량이 약 11억 달러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후오비 거래소를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자율 조직(DAO)으로 변화시키려는 조치다.
쉽게 말해 새로운 세계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와 새로운 회사 운영이 필요로 하고, 후오비 체인을 통해 이같은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후오비 체인 프로젝트 책임자인 고든 첸(Gordon Chen)은 "미래에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일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오비가 블록체인 자체 개발에 대한 결정을 포함해 커뮤니티 주도의 거버넌스를 추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후오비는 후오비 체인 프로젝트를 위해 시가로 1억달러 가치인 2000만 후오비 토큰(HT)를 초기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후오비 그룹은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브랜드 확장 전략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후오비 그룹의 최고 전략 책임자 찰리 차이(Charlie Tsai)는 후오비 그룹의 공식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글로벌 브랜드 확장 전략를 비롯해 후오비 체인 프로젝트 및 후오비 체인 슈퍼히어로 챔피온쉽 프로그램의 출시를 발표했다.
찰리 차이는 “후오비는 2013년 설립된 이래로 비트코인 거래 기반 웹 사이트부터 세계적인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 지난 5년간 영광스러웠다”며 “5개 대륙에 걸쳐 수천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후오비 그룹은 과거 수십 명의 소규모 중국 팀에서부터 시작된 것이고, 이번 글로벌 브랜드 확장 전략을 통해 후오비 그룹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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